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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휴전 개시...'반군 공격 1명 사망'


5일 시리아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옛 알레포 지역에서 붕괴된 건물들 사이로 주민들이 걸어다니고 있다.
5일 시리아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옛 알레포 지역에서 붕괴된 건물들 사이로 주민들이 걸어다니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어제(4일)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 48시간의 임시 휴전을 결정함에 따라 오늘부터 휴전이 개시됐습니다.

시리아 관영언론은 정부군이 오늘 새벽 1시를 기해 알레포 지역에 적대행위를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군은 그러나 반군들이 정부가 장악한 지역에 밤새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하며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알레포 내 정부 장악 지역인 미단 마을에 반군이 공격을 가해 적어도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알레포 동부지역 주민들은 간밤에도 정부군 전투기들이 비행을 계속했지만 최근 10일 이상 지속된 강도높은 공습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반군 측 고위협상위원회는 이번 휴전 합의를 지지하지만 알레포 뿐 아니라 시리아 전 지역에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정부 측은 협정을 계속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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