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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북한 잇단 도발 강력 규탄...추가 제재 지지"


지난 2일 유엔 안보리가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투표하고 있다.
지난 2일 유엔 안보리가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투표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대북 제재를 적극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추가 제재 마련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국내법 틀 안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 호의 이행 조치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무부 대변인실은 21일 ‘VOA’에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한 새 유엔 결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해 부가적 (제재) 조치를 취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북한 정권을 압박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주민들의 절실한 필요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 동반국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실은 또 국제 의무를 무시하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적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캐나다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은 중,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에 명시된 의무를 무시하겠다는 북한 정권의 결심을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추가적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변인실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북한 남자 아이스하키 친선대회에 캐나다인 9 명이 참석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해당 대회를 알고 있지만 추가로 언급할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는 캐나다 공관이 없어 영사 지원 역량이 지극히 제한되는 만큼 캐나다인들의 모든 북한 여행에 반대한다는 게 캐나다 정부의 지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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