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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이라크 방문, ISIL 격퇴 방안 논의


8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쿠웨이트에서 미군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8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쿠웨이트에서 미군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 아바디 총리와 만나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 격퇴 방안에 관해 논의합니다.

헤이글 장관은 오늘 (9일) 사전 예고 없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도착한 뒤, 이라크 군은 올해 초부터 ISIL이 장악하고 있던 북부와 서부 상당수 지역을 탈환하는 등 작전이 새로운 탄력을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넉 달 전부터 국제연합군과 함께 ISIL소탕을 위한 공습 작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시작된 공습은 이라크에 600여 차례, 인접국 시리아에 500여 차례 단행됐습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 군을 훈련시키고 지원할 수 있도록 3천100명의 미군 파병을 승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 사령관인 제임스 테리 중장은 어제 (8일) 우방국가들도 1천500명의 군사자문관을 파병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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