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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핵 완전히 폐기해야'


제프 레스키 국무부 공보과장
제프 레스키 국무부 공보과장

미 국무부가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원칙을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핵 계획을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에 반발해 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핵 전쟁’ 발언으로 한국 청와대를 위협하면서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제프 래스키 국무부 공보과장] “North Korea has steps it has to take consistent with the Joint Statement and th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제프 레스키 국무부 공보과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무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05년 6자회담 9.19공동성명과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관련 조치를 취하라는 거듭된 요구입니다.

또 북한이 밟아야 할 길은 분명하고, 이행해야 할 의무와 책임 역시 북한에 있다는 입장도 그대로 입니다.

레스키 과장은 최근 제기된 영변 재처리 시설 재가동 준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핵 폐기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제프 래스키 국무부 공보과장] “Of course the United States and all of our international partners continue to call on the DPRK to comply with its commitments and international obligations which includes by taking irreversible steps to abandon its nuclear weapons…”

또 북한의 핵 계획이 국제의무는 물론 스스로 한 약속에도 위배된다는 사실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래스키 과장은 한반도 비핵화가 변함없는 목표라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북한을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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