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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최신 공대공 미사일 판매 예정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미군 F/A-18C 전투기 (자료사진)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미군 F/A-18C 전투기 (자료사진)
미국이 전투기에 탑재하는 최신 공대공 미사일과 관련 장비 등을 한국에 수출할 예정입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 (NSCA)은 7일 최신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한국에 판매하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미 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 (FMS) 방식으로 AIM-9X-2 미사일과 관련 장비, 부품 등을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승인 절차의 일환으로 7일 미 의회에 판매 계획을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각 대상은 AIM-9X-2 사이드 와인더 블록 II 76기와 훈련용 미사일, 미사일 유도장치 등 총 9천 8백만 달러 상당입니다.

AIM-9X-2 미사일은 한국이 보유한 F-15 등 다양한 전투기에 장착이 가능한 최신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이 미사일은 특히 전면 디지털 장치를 통해 전방위 탐지와 공격 뿐아니라 지상 목표물까지 타격이 가능해 여러 나라들이 구매를 적극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안보협력국은 한국이 미사일 능력과 무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매 의사를 밝혔다며, 이번 판매가 한국 군 현대화와 미군과의 상호 작전능력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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