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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키 활강 '공동 금메달' 진기록


12일 소치 올림픽 여자 알파인스키 활강 종목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스위스의 도미니크 지신(왼쪽) 선수와 슬로베니아의 티나 마제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12일 소치 올림픽 여자 알파인스키 활강 종목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스위스의 도미니크 지신(왼쪽) 선수와 슬로베니아의 티나 마제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오늘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소식을 김근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어제, 오늘 독일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메달 종합 집계 1위로 올라섰군요?

기자) 12일 현재 금메달 5개를 기록 중인데요. 스키와 개인 썰매인 루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여자 스키점프에서도 오늘 독일의 카리나 포그트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초대 올림픽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진행자) 이전 올림픽에도 스키점프 종목이 있었는데, 남자 경기만 벌어졌었나보죠?

기자) 네. 그동안 안전에 대한 우려로 여자 경기는 열리지 않다가, 이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됐는데요. 참고로 오늘 우승한 카리나 선수는 1차 시도에서 103m나 날았습니다. 대단한 거리죠. 한편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면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일본의 '무서운 십대' 다카나시 사라 선수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진행자) 여자 스키에서는 이번 올림픽 첫 공동 금메달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였는데요. 2.7km를 내려오는 코스에서, 스위스의 도미니크 지신 선수와 슬로베니아의 티나 마제 선수가 똑 같이 1분 41초57을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두 선수 모두 금메달을 받았고요. 올림픽 역사상 알파인 종목에서 첫 공동 금메달이었습니다. 그리고 은메달은 없이, 동메달은 스위스의 라라 구트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진행자) 한국 성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이상화 선수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우승하면서 금메달 1개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은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 소식에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한편 지난 2010년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선수도 잠시 후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진행자) 미국은 어떤가요?

기자) 아직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로 종합순위 6위에 머물러 있는데요. 방금 전 말씀드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세계 최강인 샤니 데이비스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합니다. 최근 4번 맞붙은 시합에서 데이비스가 모태범을 3대 1로 앞서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는 이 종목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숀 화이트를 비롯해 미국 선수 3명이 결선에 진출하면서 미국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특히 도중에 넘어지거나 착지에 실패하면서 준비했던 연기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끝나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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