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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 합작투자 검토 위해 개성공단 방문


독일업체 미앤프렌즈(ME&Friends AG)사의 마이클 에르틀(Michael Ertl) 최고경영자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삼덕통상의 문창섭 회장과 합작투자를 검토하기 위해 26일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독일업체 미앤프렌즈(ME&Friends AG)사의 마이클 에르틀(Michael Ertl) 최고경영자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삼덕통상의 문창섭 회장과 합작투자를 검토하기 위해 26일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어렵게 다시 문을 연 개성공단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재 가동 이후 처음으로 외국 기업이 투자 협의를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서울에서 김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통일부는 독일의 미앤프렌즈사가 26일 투자 검토를 위해 개성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앤프렌즈사는 개성공단 내 해외기업 유치단지와 생산시설 등을 둘러본 뒤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면담했습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된 뒤 외국 기업 대표가 개성공단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사는 이번 방문에서 개성공단의 투자환경과 국제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다음 달 열리는 외국인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합작투자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삼덕통상과 10년 이상 거래하면서 매년 연평균 30만 켤레의 신발을 한국에서 꾸준히 수입해 왔습니다.

지난 4월 개성공단 중단 사태 이후 제 3국으로 거래처를 옮겼다 공단이 가동되면서 주문을 재개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는 현재 입주기업들의 상당수가 해외 거래처와 거래를 재개한데다, 외국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투자 안정성 부분에서 제도를 개선해 개성공단이 국제공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개성공단 공동위 김기웅 남측 위원장의 기자설명회 내용입니다.

[녹취: 김기웅 위원장] "투자안정성 부분에서 남북 간의 제도를 계속 개선해서 안정적 장치를 만들어가고, 공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갈 때, 또 인터넷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하면 금년 내에 공급하려고 하는데, 인터넷이 공급되게 되면 그럴 의향을 밝혔던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생각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국제화가 이뤄질 경우,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유럽연합 회원국이나 중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기웅 위원장] “우리로서는 서울이라는 큰 시장이 있고, 한국의 큰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이 있다면 물류나 시장의 편리성 등을 고려해 볼 때, 인건비 등을 봤을 때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다음 달 31일 열리는 외국 기업 투자설명회를 앞두고 독일의 미앤프렌즈사를 비롯한 외국 기업들이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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