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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폭격기 B-2, 한반도 상공서 폭격 훈련


미군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가 28일 한국 평택 오산미공군기지 상공을 저공비행하고 있다. 한국군 소식통은 미 본토에서 출격한 스텔스 폭격기 B-2가 이날 한국의 한 사격장에 세워진 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가 28일 한국 평택 오산미공군기지 상공을 저공비행하고 있다. 한국군 소식통은 미 본토에서 출격한 스텔스 폭격기 B-2가 이날 한국의 한 사격장에 세워진 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스텔스 폭격기로 평가 받는 미군의 B-2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8일 미군의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 폭격기 두 대가 현재 진행 중인 미-한 연합 군사훈련인 독수리연습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이 폭격기들은 미국 미주리 주에 있는 공군기지를 출발해 만 km 이상을 날아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했습니다.

B-2 폭격기는 전라북도 군산 앞 서해상 직도 사격장에 훈련탄을 투하하는 훈련 임무를 마친 뒤 미국 본토로 돌아갔습니다.

B-2 폭격기는 상대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일명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핵 폭탄 16발을 탑재하는 핵 무장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과 관성유도폭탄, 그리고 합동정밀 직격탄과 같은 가공할 공격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군 측이 B-2 폭격기의 한반도 훈련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 그리고 연이은 도발 위협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됩니다.한국 국책연구기관인 국방연구원 신범철 박사입니다.

<U.S. B-2 stealth bomber act1 hyk 3-28-13>[녹취: 신범철 국방연구원 박사] “B-2 폭격기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첨단 폭격기입니다, 따라서 북한으로선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미국으로선 한국에 공약한 확장 억제를 보여주기 위해서 B-2 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한 것을 밝힌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북한이 지난 26일 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 등에 대한 공격을 위협한 데 맞선 무력 시위의 성격이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미국이 한국을 방어하고 역내에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동맹국에 대한 공약을 꾸준히 지켜나가고 있다며 B-2 폭격기는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강력한 확장 억제력을 위해 중요한 기본 구성요소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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