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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반이슬람 영화제작자 현상금과 무관”


이슬람교도들의 분노를 촉발한 반 이슬람교 영화 제작자나쿨라 바슬리 나쿨라를 연행하는 경찰들.
이슬람교도들의 분노를 촉발한 반 이슬람교 영화 제작자나쿨라 바슬리 나쿨라를 연행하는 경찰들.
파키스탄 정부는 현직 장관이 반이슬람 영화 제작자의 목에 10만 달러를 내건 것이 정부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라자 페르베즈 아쉬라프 파키스탄 총리의 대변인은 23일 굴람 아흐메드 빌로어 철도부 장관이 전날 북서부 페샤와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상금을 내건 일이 정부 정책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쉬라프 대변인은 파키스탄 정부가 현상금 제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1억9000만 인구의 97%가 무슬림인 파키스탄에선 최근 반이슬람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21일 파키스탄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져 21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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