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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이슬람교 동영상 제작자 살해에 현상금


방그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반미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
방그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반미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
파키스탄 장관이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독한 동영상을 만든 제작자를 살해하는 사람에게 미화 10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의 굴람 아메드 빌루르 철도부 장관은 또, 동영상 제작자의 소재를 파악하고 살해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과 알-카에다에 촉구했습니다.

파키스탄 정치 지도자들은 이같은 빌루르 장관의 발언에 충격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이번 동영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슬람권 여러 나라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2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돌을 던지고 자동차에 불을 지르는 등 과격하게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최루탄으로 대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 시에서도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카노 시는 주민의 대부분이 이슬람 교도인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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