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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화이자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세계 4번째 


지난 7월 이슬람 하지 성월을 맞아 사우디 메카의 그랜드모스크를 방문한 이슬람 신도들.
지난 7월 이슬람 하지 성월을 맞아 사우디 메카의 그랜드모스크를 방문한 이슬람 신도들.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이 오늘(10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식품의약청은 화이자가 11월 24일 제출한 임상 시험 자료에 기반해 국제적 기준에 맞춰 검토한 뒤 승인을 결정했다며, 조만간 수입과 접종을 위한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캐나다 보건부도 9일 성명을 내고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보건당국의 수프리야 샤르마 수석의료고문은 “캐나다의 엄격한 안전, 효능, 품질의 기준에 부합해 승인했다”며 캐나다인들이 접종을 편안한 마음으로 맞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제일 먼저 승인한 곳은 영국이며, 이어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가 승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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