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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에 로켓탄 공격...인명 피해 없어


지난달 29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주변에서 로켓 공격으로 구덩이가 생겼다.
지난달 29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주변에서 로켓 공격으로 구덩이가 생겼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자디리야' 지역에 카투샤 로켓 2발이 떨어졌다고 이라크 군 당국이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라크 군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로켓 중 하나가 이 지역 호텔 근처에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공격이 `테러단체’의 소행이라고 비난하며, 로켓은 수도 서쪽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켓은 주로 티그리스강을 넘어 미국대사관을 포함한 정부 공관과 외국 사절단이 있는 '그린 존'에 떨어집니다.

무스타파 알카디미 이라크 총리는 고위 외교관들과의 면담에서 이라크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겠다는 미국의 위협 이후 외국 공관을 보호하고 자국군의 무기 소지를 제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미국은 이같은 공격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소행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으로 인한 갈등으로 자주 폭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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