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9월 '쿼드' 정상회담 조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첫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모습이 모니터에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첫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모습이 모니터에 나오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9월 워싱턴에서 '쿼드'(Quad) 정상이 모이는 첫 대면 회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19일 이같이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쿼드 정상회의가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일정 이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에서 아시아 정책을 주도하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지난 6일 한 간담회에서 "여러분은 올해 하반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 정상 회의를 주재하는 걸 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요리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쿼드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염두에 둔 인프라 협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제3국 제공 등을 의제로 협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쿼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해 일본과 호주, 인도가 결성한 안보 협의체입니다.

올해 첫 쿼드 정상회담은 지난 3월 화상회의 형식으로 처음 개최됐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