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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WHO, 중국의 압력으로 타이완 참여 배제"


타이베이에서 타이완의 WHO 총회 참석 자격을 요구하는 캠페인 포스터에 시민들이 응원 문구를 남기고 있다.
타이베이에서 타이완의 WHO 총회 참석 자격을 요구하는 캠페인 포스터에 시민들이 응원 문구를 남기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18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국제회의에서 타이완을 배제한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세계보건총회 (WHA)에서 타이완의 배제를 비난한다”며 이는 WHO의 신뢰를 손상하는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타이완은 중국과 근접해있음에도 가장 성공적으로 팬데믹을 억제해왔다며 “타이완과같은 투명하고 활기차며 혁신적인 민주국가들은 권위주의 정권보다 항상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팬데믹에 대응한다”고 말했습니다.

WHO는 이날 세계보건총회를 화상으로 열었습니다. 당초 타이완의 초청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중국의 견제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 대해 그가 타이완을 초청할 수있는 권한이 있었지만 중국의 압력에 따라 타이완을 초청하지 않았다며 비난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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