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폭우 피해가 발생한 한국 대구에서 구조대원이 보트로 주민들을 구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폭우 피해가 발생한 한국 대구에서 구조대원이 보트로 주민들을 구출하고 있다.

한국에 기록적인 장마로 42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14명이 숨졌다고 한국 당국이 4일 밝혔습니다.

한국 당국은 이날 이번 자연재해로 1천 명 이상의 수재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수도 서울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량 일부, 농경지 등이 침수됐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기상 당국자들이 2013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이라고 밝힌 42일간의 장마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과 이미 싸우고 있는 공공 부문 비상 근무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뚜렷한 위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산사태를 방지하고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조치 등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 언론은 자국의 교통이 정체되고 기반시설이 훼손됐던 서울 한강 변 침수 도로와 교량 대부분이 4일부터 재가동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과 태국, 버마,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폭우가 강타하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