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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지방 폭우…홍수 주의보 추가 발령


18일 양쯔강이 범람해 저장성 일대 주택가가 물에 잠긴 모습
18일 양쯔강이 범람해 저장성 일대 주택가가 물에 잠긴 모습

중국 남부 지방에 몇 주째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주말에도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홍수 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습니다.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폭우로 지금까지 141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최소한 2만8천 채의 가옥이 물에 잠겼습니다.

또한 이재민 3천800여만 명이 발생했으며 경제적 손실은 86억 달러에 달합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도 남부 지방에 계속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수자원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양쯔강 유역에 홍수가 이어지면서 33개 강이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으며, 433개 강이 범람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로 양쯔강 하구에 있는 우한시도 계속되는 폭우로 강과 호수가 범람함에 따라 최고 경고 단계인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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