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가에서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의 연대 강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맞선 이들 국가가 새로운 ‘악의 축’이라는 주장도 초당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무기를 러시아로 운반한 러시아 선박이 중국 항구를 이용하는 것과 관련해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북한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 부대사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활동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북한의 관련 활동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라진항에 대형 컨테이너가 다시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재개된 석탄 유입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이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과 대러 군사 지원 등을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도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역내에서 주요 군사적 위협 중 하나라고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 관심사는 권력 유지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의 이란 방문이 이례적으로 공개되면서 북한이 러시아, 이란과 반미 연대 3각 협력을 강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제사회 제재를 무력화시키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국을 겨냥한 초대형 방사포에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통합 미사일 방어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을 지원하는 미국의 해외 원조 예산안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됐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의 점증하는 군사 도발을 동북아 내 주요 우려 사안으로 지목했습니다. 미한일 3국이 조만간 함께 확장억제 관여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안보리 일부 상임이사국들의 거부권 남용으로 북한 등 국제 안보 위협에 대한 집단적 대응이 가로막히고 있다고 유엔총회 의장이 비판했습니다. 한국은 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24일 미한 연합훈련이 지역 정세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라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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