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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백선엽 장군 타계 애도 성명…“자유와 민주주의 위한 싸움의 상징”


1950년 대구에서의 백선엽 장군.
1950년 대구에서의 백선엽 장군.

미 국무부가 한국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타계에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위해 싸운 점을 강조하며, 애도와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성명에서 “미국은 백선엽 장군의 죽음에 대해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 “The United States extends its sincerest condolences to the people of the Republic of Korea on the death of General Paik Sun-yup. As Korea’s first four-star general, his service to his country in the Korean War was emblematic of the fight for the values of freedom and democracy, values that both the United States and the Republic of Korea continue to uphold today.”

그러면서 “한국 최초의 4성 장군으로서 한국 전쟁 중 조국에 대한 그의 봉사는 오늘날까지 미국과 한국 모두 계속 지키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한 싸움의 상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백 장군은 외교관과 정치인으로 일하면서 그의 나라를 위해 매우 탁월하게 봉사했고,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 “ In his work as a diplomat and a statesman, General Paik served his country with great distinction and helped to forge the U.S.-ROK Alliance. In

the spirit of our shared sacrifice, we offer our deepest sympathies and gratitude for his service.”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함께 치렀던 희생의 정신으로 우리는 그의 봉사에 가장 깊은 애도와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도 1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백 장군 타계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었습니다.

NSC는 “1950년대 공산주의 침략자들을 격퇴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백선엽 장군과 모든 영웅들 덕분에 오늘날 한국은 번영하는 민주공화국”이라면서, “우리는 99세를 일기로 타계한 백선엽 장군을 애도하며 그가 남긴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등도 직접 백 장군의 빈소를 찾고, 성명을 발표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백 장군은 지난 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192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6.25 한국 전쟁 당시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하며 전공을 세웠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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