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새 대북정책 중심 ‘외교’…북한 ‘기회’ 잡길 바라”

2021.5.4 8: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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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검토를 마친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의 중심에는 외교가 있다면서 북한이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관여를 할지 안 할지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 G7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정책은 외교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외교에 중점을 둔 분명한 정책이 있습니다. 관여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려있습니다. 북한이 외교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를 바랍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적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법이 있을지 북한이 살펴봐야 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말만이 아니라 실제 행동도 지켜볼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 정부가 최근 검토를 마친 대북정책은 장기간 신중하게 이뤄졌으며 미국의 향후 대북정책은 외교를 통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역사를 돌아보며 무엇이 작동을 했고 작동하지 않았는지 고려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어떻게 마련할지 숙고했습니다. 미국의 정책은 면밀히 계산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하며 이는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 있고 살피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새 대북정책을 통해 미국과 동맹, 해외 주둔 미군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며, 미국은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여러 동맹국, 협력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상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G7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한국의 정의용 외교장관을 만나 미한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으며, 이에 앞서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만나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납북 일본인 문제를 즉각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약속도 다시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블링컨 장관은 이들 장관들과 각각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미한일 3각 협력을 포함한 공동의 안보 목표를 지키고 진전시키기 위한 약속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