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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강력한 ‘대북 억제·봉쇄 정책’ 펼쳐야”


[VOA 뉴스] “강력한 ‘대북 억제·봉쇄 정책’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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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억제와 봉쇄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북한의 행동 변화를 강제할 방법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집권당인 민주당의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5일 워싱턴의 민간연구단체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바이든 행정부 미국의 향후 국가안보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핵심은 억제와 봉쇄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덤 스미스 /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

“억제 봉쇄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북한과 대화한다고 해서 특별히 해로울 건 없지만 북한에 대해서는 억제와 봉쇄가 핵심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스미스 위원장은 이어 북한은 이미 핵무기를 가졌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북한과의 군사 충돌 방지를 위한 충분한 억제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애덤 스미스 /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그런 방법 중 큰 부분은 충분한 억제력을 갖는 겁니다. 한국군과 미군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핵무기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김정은은 곧바로 사라질 것이라는 점을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덤 스미스 /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

“김정은이 단 1초라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김정은은 끝난다는 점을 이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을 공격하거나 그런 무기 사용을 생각한다면 김정은은 사라질 겁니다. 그의 정권도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스미스 위원장은 이어 최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 미군사령관으로부터 한반도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현재 긴장 상황은 전보다 완화됐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이 서로 대화하며 방안을 찾으려는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스미스 위원장은 그러나 북한의 행동 변화를 강제할 방법들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애덤 스미스 /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

“우리 모두 북한이 변하는 날을 희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강제할 수 있는 현재 우리에게 가용한 메커니즘의 방식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스미스 군사위원장은 중국에 대해서도 지배가 아닌 억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군사력뿐만 아니라 동맹과 파트너십, 외교 등을 통해 중국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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