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미한일 ‘안보보좌관’ 회의…2일 개최”

2021.4.1 3:0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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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오는 4월 2일 미국과 한국 일본의 3국 안보보좌관과 실장, 국장들이 워싱턴에서 만나 대북정책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당국자는 미한일 3국 공조를 거듭 강조하면서 세 나라 당국자들이 대북정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백악관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는 4월 2일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한국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함께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30일 성명을 통해 이번 협의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일본과 한국 방문에 이어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세 나라 안보보좌관들이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있는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전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대응, 기후변화 대처 등 폭넓은 지역 문제들과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혼 대변인은 또 이번 협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국가안보보좌관 차원의 첫 다자대화이며, 이는 핵심 현안들에 대한 우리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 우리의 공동번영 증진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무부의 마크 내퍼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는 30일 미국의 민간연구단체인 미국진보센터가 주최한 화상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한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미국과 한국, 일본이 가장 긴급한 국제 현안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와 책임을 맞이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세 나라의 유대를 강화하고 동맹 관계를 현대화하며 재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와 관련해 미한일 3국이 심도 깊은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내퍼 /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성 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이 대북정책 검토 초기에 한국 일본 당국자들과 화상으로 만나 협의를 했습니다. 일회성이나 예의상 만남이 아니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심도 있고 구체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이 같은 대북정책 검토 협의는 북한이 제기하는 안보와 외교정책 도전에 대한  미한일 3국의 긴밀한 조율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은 미국은 물론 동맹과 파트너까지 위협하고, 북한, 중국, 러시아가 기술과 경제 위협도 제기하는 만큼 미한일 세 나라가 이런 국제적 위협에 맞서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관계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