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2분기에 약 3조 달러를 민간에서 차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4일 발표한 성명에서 2분기에 2조9천990억달러를 새로 차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발행한 5천 690억 달러 규모의 국채 금액보다 5배나 많은 겁니다.

재무부는 의회가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켜 발생한 재정 부담을 충당하기 위해 신규 차입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의회는 4차례에 걸쳐 3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재무부는 3분기에는 6천 770억 달러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의 부채 규모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미 의회 예산국은 올 한 해 동안 3조 7천억 달러의 자금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어려움에 빠진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당분간 기준 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