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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 각국, 코로나 초기 의심 사례 조사해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WHO).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5일)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의심되는 다른 초기 사례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크리스찬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브리핑에서 "프랑스에서 지난해 12월 첫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보고됐다는 것이 놀랍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랑스의 사례는 "모든 것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또 이번 발견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인 바이러스 순환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첫 번째 감염 사례가 나오기 한 달가량 전인 지난해 12월 27일 병원에서 치료한 폐렴환자가 뒤늦게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된 이 질병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당국이 WHO에 처음 보고했으며, 1월까지 유럽에서는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우한에 위치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원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린드마이어 대변인은 2019년 말 다른 나라에서 보고된 폐렴 사례에 대해 다시 확인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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