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장관 “미국,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원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026년 10월 19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있는 콩레스 센터에서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무장관과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며, 해결책에 도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어느 쪽도 그 전쟁에서 이기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지난 거의 2년 동안, 이 전쟁을 끝내거나 종식을 촉진하기 위해 거듭 노력해 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를 위한 기회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전쟁이 계속되는 것은 “러시아의 공격과 전쟁을 끌고 가려는 러시아의 의지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을 원한 적이 없으며, 우리는 파트너들이 이 전쟁을 존엄하게 끝내기 위해 시도한 모든 노력을 말 그대로 환영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휴전 제안에 긍정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같은 날(19일) 브리핑에서 미국의 평화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그 노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며 “그러나 책임을 질 준비가 된 키이우 측 인사의 참여 없이는 최종적인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19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러시아 경제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보류하도록 지시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공급이 차단되는 한편 러시아에는 제재 완화나 유예가 허용된다면, 이는 안타깝게도 파트너들이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가 협상에서 멀어지게 할 어떤 일도 하고 싶지 않으며, 러시아가 이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도 막고 싶어 제재 보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지 않으며, 아마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2년 전에 지금보다 더 나은 합의를 할 수 있었다”며 “그의 나라는 폐허가 됐고, 영토의 상당 부분을 잃었으며, 그의 바다와 해역도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의 남성 인구는 줄어들었고,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며 “나는 이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8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보류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반박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와 비료를 수입하는 데 여전히 훨씬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