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중부에서 27일 고속열차가 다른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아 최소 6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우르다와 로스 예베네스 마일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추돌 사고로 최소 80명이 다쳤습니다.
민간 열차 운영사인 이리오(Iryo)는 성명을 통해 자사 열차 한대가 국영 철도회사인 렌페(Renfe) 소속 열차에 의해 뒤에서 추돌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리오는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렌페와 스페인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렌페는 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번 사고에 참담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사고로 여러 객차가 파손되고 선로를 이탈하면서, 당국은 해당 지역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27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올해 스페인에서 이리오와 렌페 열차가 연루된 두 번째 사고로, 지난 1월에는 이리로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마주 오던 렌페 열차와 충돌해 46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