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임박…민주 공화 양당 지지층 결집에 박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연방 의회를 어느 정당이 지배할지 결정할 중간선거 투표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역의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알래스카와 오하이오 등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지하는 공화당의 켄 팩스턴 텍사스주 주검찰총장이 출마해 주목받고 있는 텍사스주 연방 상원 선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그는 위대한 검찰총장인 것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팩스턴 후보는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텍사스주 주하원의원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탈라리코 후보는 15일 유세에서 자신이 1994년 이후 텍사스주 전체 선거에서 당선되는 첫 민주당원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라리코 후보는 “11월 3일 우리는 특별한 무언가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역사적인 무언가를 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주에서의 30년 일당 지배를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선거는 공화당이 1994년 이후 상원의원 의석을 얻지 못한 미국 북부 지역인 미시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전직 하원의원인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집하기 위해 15일 미시간주를 방문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시간주 선거가 “2026년 중간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저스 후보는 자신의 상대인 전직 공공보건 관리 압둘 엘사예드 민주당 후보를 극단주의자로 묘사하려고 시도해 왔습니다.

로저스 후보는 15일 “우리는 압둘 엘사예드 후보를 감당할 수 없으며, 미국 상원에서 그의 위험한 이념을 감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엘사예드 후보는 로저스 후보를 트럼프 대통령과 너무 가깝다고 규정했으며. 지난주 토론 중 이 선거의 본질은 실질적으로 유권자들이 식료품을 살 여유가 있는지,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사예드 후보는 “이 선거는 여러분의 차기 미국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주의에 맞설 것이라고 믿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거일은 다음 달 3일이지만, 대부분의 주는 유권자들이 직접 또는 우편으로 조기 투표를 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임박한 현재 공화당은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근소한 차이로 과반 의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