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크라쿠프에서 7일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6명이 숨진 가운데, 폴란드 검찰이 이번 사건을 테러 범죄로 규정하고 공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폴란드 국가검찰청은 8일 소셜미디어 X에 총격으로 숨진 6명에 대한 살인과 경찰관을 포함한 다수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를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다수의 사람을 심각하게 위협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이에 따라 이번 행위는 테러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용의자의 자택에서 발견된 부모와 여동생 등 가족 3명의 사망 사건도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보고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마르친 키에르빈스키 내무장관은 용의자가 극우 이념에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25세 폴란드인 남성 용의자는 7일 크라쿠프 구시가지의 관광 명소인 중앙광장에 차량을 몰고 들어가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6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한 용의자는 병원에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의 자택에서 부모와 자매 등 가족 3명의 시신과 총기 7정, 다량의 탄약도 발견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8일부터 이틀간 국가 애도 기간에 들어갔으며, 수도 바르샤바 등 주요 도시의 관광지와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