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에서 31일 생활비 상승과 교육 환경 악화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32만 명이 참가했으며, 수도 파리에서만 7만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10월 17일 55만 명, 24일 41만 명에 비해 참가자는 줄었지만, 시위는 3주째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파리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고 차량에 불을 질렀습니다. 리옹과 툴루즈에서도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전국에 경찰 약 7만 명을 배치했으며, 31일 밤까지 779명을 체포했습니다.
로랑 뉘네즈 내무장관은 치안 당국이 도심을 보호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했다며 폭력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9월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움직임에서 시작돼 노동조합과 노란 조끼 운동 참가자들로 확산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학교가 다시 문을 여는 2일 이후에도 추가 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