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페스트, 흑사병 연구소에서 직원이 숨지면서 미국 정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지만 계속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 러시아의 한 페스트 (흑사병) 연구 시설에서 연구소 직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미국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르쿠츠크주에서 수십 명을 격리했으며, 러시아 보건 감독기관 수장은 현지를 급히 방문해 관리들과 이번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계속 지켜봐야 하며,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VOA에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국무부, 그리고 다른 범정부 협력 기관들과 함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시민의 안전과 안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숨진 연구소 직원은 여성이며 '시베리아·극동 이르쿠츠크 항페스트 연구소'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5일 텔레그램을 통해 사인은 원인 불명의 폐렴이라고 밝혔으며, 또 조사관들은 고인의 업무와 관련된 미생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코브제프 주지사는 이어 연구소의 다른 직원들 사이에서 새로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