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외교장관 회담 개최...대미 투자·안보 현안 논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이 18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 후 기념촬영을 했다. 회담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대미 투자와 호르무즈 해협 기여, 대북 조율 등 양국의 주요 경제·안보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사진: 국무부 제공.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이 18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두 장관의 회담 기념사진을 공개했으며, 국무부와 한국 외교부 모두 회담 결과를 담은 공식 보도자료는 미국 동부시간 18일 오후 현재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7개월 만에 열린 이번 미한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한국의 대미 투자와 호르무즈 해협 기여 문제, 북한 문제와 미북 대화 재개 가능성 등 양국의 주요 경제·안보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회담에 앞서 미국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을 만나 미한 정상회담 후속 합의 이행에 대한 의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이 17일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과 만났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7일 워싱턴에 도착한 뒤 빌 해거티 공화당 상원의원과 짐 조던 공화당 하원 법사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각각 면담했습니다.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이 17일 워싱턴 D.C.에서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와 만났다.

조 장관은 특히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미한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한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 담긴 합의 사항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해거티 의원이 한국 정부의 미한일 협력 강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조던 위원장은 양국 현안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관리돼야 한다면서 미한 관계의 호혜적 발전을 위해 계속 소통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