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결혼식장 화재…최소 100명 사망, 150명 부상

27일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 함다니야 지역의 결혼 축하 행사 화재 현장을 주민들이 살피고 있다.

이라크의 한 결혼식장에서 26일 화재가 발생해2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27일 발표를 통해 기독교인들의 결혼식이 열린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 소재 한 건물에서 발생한 이날 화재로 100여명이 숨지고 약 150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내무장관은 기자들에게 화재가 발생한 결혼식장은 “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불꽃놀이 때문에 식장 천장이 사람들 머리 위로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난 결혼식장은 화재 발생시 몇 분 안에 무너져 내리는 값싼 가연성 자재를 사용했으며, 이로 인해 붕괴가 일어난 것이라고 이라크 민방위군은 밝혔습니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은 화재 당시 결혼식장에1천300명의 하객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주재 유엔대표부는 이번 사건이 “엄청난 비극”이라면서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사흘 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