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일, 러시아의 우방인 벨라루스에 정치범 전원 석방과 자국민 탄압 중단 등을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벨라루스의 공식적인 독립기념일(7월 3일)을 맞아 미국민은 벨라루스 국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적이고 주권적이며 안정적인 벨라루스의 미래를 위한 여러분의 용기와 회복력, 인내는 세계의 귀감이 되고있다"며 벨라루스 국민들을 칭송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은 나라의 진정으로 독립적이고 민주적인 미래를 위해 감옥에서, 망명 중인 도시들에서, 그리고 벨라루스 내 여러분의 집에서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벨라루스 내 1천500여 정치범의 무조건 석방과, 벨라루스에서 자행되고 있는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30년 넘게 민주적이고 독립적이며 주권적인 벨라루스를 지지해 왔으며, 이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덜란드 주재 벨라루스대사관이 2일 정체불명의 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대사관 측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괴한들은 돌로 대사관 창문들을 파손하고 벽면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테러와 관련해 비난하는 내용의 문구 등을 썼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