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등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미접종자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하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8일 프랑스 수도 파리를 비롯한 각지에 10만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정부의 백신 의무화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앞서 프랑스 하원은 6일 건강증명서를 보다 엄격한 '백신 패스'로 바꾸는 법안을 승인한 데 이어 상원도 이 법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법안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식당과 주점, 공연장 또는 지역 간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 상태를 증명해야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 신규 환자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며 병원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만3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8일 독일 함부르크와 베를린 등에서도 정부의 백신 접종 강화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병력이 있는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같은 날 이탈리아에서도 정부의 50세 이상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