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결항 사태 이어져...4천300편 운항 취소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이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항공편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 항공편 결항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사들은 성탄절이 낀 이번 주말 동안 4천300편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특히 어제(24일) 하루 동안 전 세계적으로 2천366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오늘(25일)과 내일도 각각 1천616편과 365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또 결항되지 않은 항공편들도 대부분 운항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항공편 취소 사태는 항공사들의 인력 부족이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대형 항공사인 유나이티드와 델타 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항공편에 탑승할 승무원이 감소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도 병가를 낸 조종사들이 증가해 미국 등 대서양을 건너는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