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최 '민주주의 정상회의' 9일 개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주최로 약 110개국이 화상으로 참가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9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조 연설을 할 것이며 침체하는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마틴 루터킹 기념관에서 투표권 행사가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라고 강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각국의 투표권 보장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은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거듭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측은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넘치는 고도의 의료자원을 갖고서도 바이러스 감염으로 80만명 이상의 자국민이 목숨을 잃고, 여전히 5천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고통으로부터 시달리도록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국 내 인권 비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미국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타이완을 초청한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