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순양함 타이완해협 통과

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함'.

미국 해군 순양함이 어제(12일) 타이완해협을 또 통과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함'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12일) 국제법에 따라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7함대는 이번 항해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인 것이라면서, 미 해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라도 항행이나 비행,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해군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9번째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9월 또 다른 미사일 순양함이 해당 해역을 통과했습니다.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 정부는 미 해군 함정의 타이완해협 통과를 민감하게 받아들입니다. 지난 7월과 5월 미 해군 함정이 타이완해협을 통과한 뒤에 중국 정부는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타이완 정부는 미 해군 함정의 타이완해협 항해를 반기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타이완을 자주 위협하는 중국에 맞서 최근 타이완해협 항해 빈도를 늘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