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23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Wonderful to be back in Seoul so soon and looking forward to productive meetings with the leadership of our important ally and partner so vital to Indo-Pacific security and prosperity.
— John Bolton (@AmbJohnBolton) July 23, 2019
볼튼 보좌관은 “서울에 다시 와 무척 기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히고, “인도태평양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인 주요 동맹과의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내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당국자와 강경화 외교장관, 정경두 국방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양측은 북한 핵 문제 대응을 포함한 동맹 강화와 호르무즈해협의 유조선 호위 국제연합체 구성, 그리고 한-일 외교 통상 갈등을 비롯한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주요 매체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정 연장 시한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 협정이 종료될 경우 3국 안보 공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입장을 수 차례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애초 협정 재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최근 일본과 갈등이 고조되면서 “모든 옵션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한국행에 앞서 2박 3일간 일본에 머물면서,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과 고노 다로 외무상,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을 각각 만나 관련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