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호 북한 외무상 몽골방문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면담하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8일 베이징을 떠났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천하이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이 환송하는 가운데,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몽골로 출국했습니다.

몽골 외무부는 리 외무상이 8~9일 이틀간 자국을 방문한다고 전날(7일) '뉴스MN' 등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북한-몽골 수교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담딘 척트바타르 몽골 외무장관과 양국 관계· 한반도 정세 등에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중 기간 리 외무상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하고,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도 만나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중국으로 가기전에 베트남과 시리아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