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이민 개혁 정책에 대한 옹호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8일) 연방의회에서 열린 히스패닉 의원 모임에서 현재 공화당은 같은 당 출신이었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추진한 이민 개혁 정책 조차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이민 정책에 대해 시계를 되돌리려 한다며, 부시 전 대통령이 불법이민자들에게 임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1년 동안 노력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만일 의회에서 이민 개혁안을 통과시키게 될 경우 미국 경제가 얼마나 더 좋아질지 생각해 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민 개혁을 통해 미국 내 라티노들의 실업률을 줄이고 소수계층에 대한 의료 지원을 더욱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