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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 검사 지원금 반대’


뉴욕주 롱아일랜드 실험실에서 코로나 감염 여부에 대한 진단 실험이 실시되고 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실험실에서 코로나 감염 여부에 대한 진단 실험이 실시되고 있다.

코로나 19 검사와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주 정부들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등 보건 기관들에 지원금을 제공하려는 의회의 계획을 트럼프 정부가 반대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정부의 이러한 입장이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화나게 했다”며 의원들이 관련 지원금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의회가 지금까지 논의한 초안에 따르면, 코로나 검사와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주 정부들에 미화 250억 달러를 지원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국립보건원 NIH에 별도로 250억 달러를 지원하며, 이 외에도 국방부 국무부가 미국과 해외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는 활동을 펼치도록 수 십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미 의회 민주당과 공화당은 코로나 관련 추가 부양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11월 대선 전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폭스 뉴스에 출연해 “마스크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도 “사람들이 자유를 누리게 하고 싶다”며 법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마스크를 쓰면 모든 것이 없어질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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