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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엘라행 이란 유조선 나포”...이란 "우리 선박 아냐"


지난 5월 이란 유조선 포춘(Fortune)호가 베네수엘라 푸에르토카벨로 인근 엘팔이토 항에 정박했다.

미국 정부가 이란산 연료를 싣고 베네수엘라로 향한 유조선 4척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미 정부 소식통이 13일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란 선박 화물을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미국 연방 검찰은 지난 7월 이란이 베네수엘라로 보내려 하는 유조선 4척에 실린 휘발유 압수를 위해 운송 차단 소송을 냈습니다.

미 검찰이 요청한 이란 선박 4척은 벨라와 베링, 판디, 루나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이란과의 석유 무역에 관여하는 선박 소유주와 선박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미국이 압수했다고 주장한 선박과 유조선이 자국의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통신은 14일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선박이나 유조선이 나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이란 정부 관계자는 "이란 선박 4척이 미국 해역으로 수송되기 위해 다른 선박으로 옮겨졌다"며 "이란은 반복적으로 언급했듯이 어떠한 적대적 행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나라도 그러한 조처를 하도록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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