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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이란, 북한 등 종교 탄압”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이란, 북한의 종교 탄압을 지적하고 비난했다. 샘 브라운 백 국제종교자유 대사와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이 함께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이란, 북한의 종교 탄압을 지적하고 비난했다. 샘 브라운 백 국제종교자유 대사와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이 함께했다.

미국이 중국과 이란, 북한의 종교 탄압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10일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내고 중국과 이란, 북한,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9개국을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공산당이 종교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하고 종교 활동과 종교와 관련된 개인의 자유를 국가에 위협이 된다고 보고 억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종교탄압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은 현재 종교적인 가르침과 믿음의 실천에도 공산당 이념을 주입할 것을 종교 기관에 명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란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수감자에 대한 처형 보고가 심각하게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인권단체들이 이란 수용소 내 고문과 폭력, 강압적인 자백, 열악한 감옥 환경, 합법적인 법률상담 차단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경우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정부에 의해 거의 완벽하게 거부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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