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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취임식 보안 강화…경비 병력 신원조회 진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 경찰관들이 취임식장인 워싱턴 연방의사당 주변을 점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하루 앞둔 19일, 경찰관들이 취임식장인 워싱턴 연방의사당 주변을 점검하고 있다.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 내 보안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경비에 투입된 주 방위군에 대한 신원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취임식 경비를 위해 현재 주 방위군 2만 5천 명이 투입된 상태입니다.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장관 대행은 “내부자에 의한 공격에 관한 첩보가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병력이 워싱턴에 도착해 추가 훈련을 받았고 적절하지 않은 행위를 보거나 들으면 지휘 선상에 바로 보고하도록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부정선거 탓에 졌다고 여전히 믿는 사람들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방해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현재 취임식장 주변에는 장벽과 철조망이 설치됐습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연방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 탓에 취임식 보안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사법기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이 취임식을 전후 기간에 워싱턴와 50개 주도에서 무장 시위를 벌일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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