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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주말 유세 격돌…오바마 지원 유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3일) 주요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두 차례 유세를 펼치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겨냥해, 미국은 사회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거라면서, 여성 사회주의자 대통령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주소지를 뉴욕에서 플로리다주로 옮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4일) 오전, 웨스트팜비치 지역에서 사전 투표를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뉴햄프셔, 위스콘신주를 돌며 유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오늘(24일)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를 다시 방문합니다.

로이터통신의 최신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 4% 앞서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 7%보다 떨어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한 바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오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방문해 바이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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