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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콩 금융중심지 위상 탓 제재 제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제재를 추진했지만 세계 금융중심지라는 홍콩의 지위가 효과적인 제재 수단을 제약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이 어제(12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 당국자와 분석가들을 인용해 홍콩의 금융시스템 위험에 대한 조처가 미국과 서방, 홍콩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중국 관리들을 겨냥한 제재와 홍콩산 제품에 대한 무역 조치가 중국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 9일 백악관에서 홍콩 사태를 논의한 데 이어 이번 주 초 다시 제재나 다른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와 홍콩 국가보안법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편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들은 오는 9월 치러지는 입법회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선거 참여자가 6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의 투표에서 61만 3천여 명의 홍콩 시민들이 투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주최 측이 기대했던 17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한편 홍콩 예비선거 투표 참가자와 관련한 정확한 수치는 오늘 오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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