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어제(2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 통제를 돕기 위해 수도 워싱턴DC 인근에 군 병력 1천60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와 뉴욕주 '포트 드럼'에 각각 주둔 중인 육군 보병대대와 헌병대대 배치를 승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에 파견된 병력은 모두 현역 군인으로, 주 방위군 병력 약 2천800명은 이미 이 곳에 배치돼 시위 사태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미 언론은 미 본토에서 군사력을 법 집행 목적으로 동원한 것은 지난 1992년 로스앤젤레스(LA) 폭동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 전역의 많은 주 지사들은 시위 대응을 위해 현역 군인을 배치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