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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등 한파로 20여명 사망


16일 미국 텍사스주 리처드슨에서 한파로 분수가 얼어붙었다.

미국 남부 텍사스 등에 기록적인 한파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약 2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어제(16일) 미국 내 40개 주에서 약 1억 500여 명에 달하는 인구가 ‘겨울폭풍 주의보’에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텍사스에서는 전략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38시간 넘게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습니다.

30년 만에 최악의 한파가 찾아온 텍사스주 휴스턴에선 노숙자가 동사했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차고 안에서 장시간 자동차 시동을 켠 채로 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고도 수 건이 접수됐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번 한파로 텍사스와 캔터키, 테네시, 루이지애나 주 등에서 적어도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교통이 마비됐고, 미 전역에서 2천 7백 편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텍사스 등 7개 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캔자스 주는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 루이지애나, 켄터키 등 7개 주지사와 전화통화를 하고 연방정부의 비상 자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재난 대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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