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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쿠바,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출...사우디는 실패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중국과 러시아, 쿠바가 어제(13일) 열린 유엔총회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새 이사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유엔총회는 이날 193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를 통해 47개 인권이사회 이사국 가운데 15개 이사국을 새로 선출했습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이며, 두 차례 연임할 수 있습니다.

이날 선거 결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코트디부와르, 가봉, 세네갈 등 4개국이, 동유럽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사국에 당선됐습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와 쿠바, 볼리비아가 선출됐고 서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영국이 이사국에 당선됐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네팔이 포함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탈락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 새 이사국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 시작됩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새 이사국에 선출된 데 대해 "유엔총회가 또다시 끔찍한 인권탄압 전력이 있는 국가들을 선출했다"며 미국의 인권이사회 탈퇴를 재확인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신장 위구르족과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 대한 탄압과 관련해 서방국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2018년 인권이사회가 인권 문제에 대해 편향적이고 반이스라엘이라는 이유로 탈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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