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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페이스X, 통신위성 300개 지구 상공에 띄워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19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19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통신위성 300개를 지구 상공에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17일 미 남부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6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추가로 발사했습니다. 이로써 이 기업은 지난 5월 이후 광대역 통신 서비스 위성 수를 300개로 늘렸습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링크'가 북미 지역에 '작은' 범위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약 400개의 위성이 필요하고, '중간' 범위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800개의 위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로켓 발사는 스페이스X의 다섯 번째 로켓 발사였습니다. 이날 스페이스 X는 로켓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추진체를 다시 착륙용 선박에 착륙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제시카 앤더슨 엔지니어는 “로켓이 정확한 시각에 이륙했고 추진체도 성공적으로 분리됐지만, 추진체의 착륙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오는 3월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60개의 인공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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