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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미∙브라질 중국산 수입품 의존 줄여야”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9일 국부청사에서 워싱턴을 방문한 보그단 루치안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9일 국부청사에서 워싱턴을 방문한 보그단 루치안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국과 브라질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한다고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19일 경고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미 상무부가 주최한 브라질과의 가상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브라질 간의 경제 관계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수입하는 민감한 품목의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양국의 좋은 사업 관행과 부패 척결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과 3가지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규제를 철폐하고 무역과 투자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자국 이동통신 기업에 대한 중국의 화웨이 부품 금지 결정은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언론은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로 대통령이지만, 중국이 브라질의 콩과 철광석의 상당 부분을 사들이는 브라질 최대 교역국인 만큼 결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폼페오 장관은 미국 수출입 은행이 올해 브라질 내 4억5천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들을 지지할 것이며, 미국 개발금융공사가 이 에 약 10억 상당의 프로젝트에 관여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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